보통날,

저당과 칼로리 걱정 없이 즐기는 슈크림 말차라떼, 스타벅스 신메뉴 후기

오롯, 2025. 3. 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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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에 받은 스타벅스 쿠폰을 활용하려고 스타벅스 앱을 열었는데, SR 골드회원에게 신메뉴를 먼저 경험할 기회가 주어진다고 하더라고요. 그 기회와 함께 사이즈 업 쿠폰도 받을 수 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슈크림과 말차 조합이 나온다니! 이것저것 따질 것도 없이 바로 주문해봤습니다.

 

처음엔 앱에서 주문하려고 했는데, 메뉴가 보이지 않아서 다시 확인해보니 포스에서 직원에게 직접 주문해야 한다는 안내가 있더라고요. 오랜만에 포스에서 주문을 하게 됐습니다. 슈크림 말차라떼는 두유로 변경하고, 사이즈 업 쿠폰을 사용해서 그란데 사이즈로 주문했어요.

 

슈크림 말차라떼의 가격은 톨 사이즈 6,500원, 그란데 7,300원, 벤티 8,100원이었어요. 또한 슈크림 말차라떼에는 대체당(알룰로스, 스테비아)을 사용해 칼로리와 당류를 줄였다고 하더군요.

칼로리는 이렇게 나누어져 있네요:

  • Hot: 톨 300kcal / 그란데 315kcal / 벤티 410kcal
  • Iced: 톨 230kcal / 그란데 390kcal / 벤티 410kcal

이 사실을 마시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허허.

 

 

저는 보통 아메리카노를 자주 마시기 때문에, 슈크림 말차라떼를 그란데 사이즈로 하나,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1잔, 그리고 7 레이어 초코케이크 1조각을 주문했는데, 그게 다 합쳐서 거의 2만 원이 나오더라고요. 가격이 언제 이렇게 올랐지?

 

주문하고 별 8개를 받았으니 뭐, 그럭저럭 괜찮지 않았나 싶어요.

 

 

약 10분쯤 지나니 주문한 모든 메뉴가 준비되었습니다. 바닐라빈이 톡톡 박힌 노란 슈크림 크림 위에, 그린그린 말차라떼가 올려져 있었습니다. 한입 마셔보니, 부드럽고 달콤한 차가운 슈크림과 따뜻한 말차 두유라떼가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어요.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조합이었죠.

 

생각보다 말차 향이 강하게 나지 않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맛이었어요. 말차 파우더를 조금 더 넣어서 씁쓸하게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뜻한 슈크림 말차라떼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이스로 마시면 더 맛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일부터 정식 출시된다고 하니, 기회가 되면 아이스로도 한 번 더 마셔보고 싶어요. 대체당 덕분에 칼로리와 당류가 줄어서, 조금 더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처음 주문할 때, 직원분께 달기 조절이 가능한지 여쭤봤는데, 그건 어렵다고 하셨고 음료 자체가 달콤한 맛을 가지고 있다고 하셔서 조금 긴장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달콤한 슈크림말차라떼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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