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날,

수내 돈코츠라멘 찐 맛집 '니고 라멘' / 위치,메뉴,주차

오롯, 2024. 12. 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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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고 라멘 

추운 겨울날 뜨끈한 라멘 한 그릇 당기는 날 자주 생각나는 니고라멘. 육수를 푹 고아서 아주 진한 맛이 일품인 라멘 전문점인데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수내에서 일을 할 때 정말 자주 갔던 라멘집이었다. 마침 오늘 수내역에 볼 일이 있어 갔다가 정말 오랜만에 방문한 니고라멘집. 


 

니고 라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214번길 8 ms프라자 1층 107호

매일 11:00 - 21:30

브레이크 타임 평일 14:30 - 17:00 / 주말 15:00 - 17:00

라스트 오더 21:00

0507-1448-2525

 

*주차-건물에 주차하고 매장에 이야기하면 시간을 넣어 주신다


 

대기가 없을까 했지만 역시나 대기가 있던, 15분정도 기다린 후 가게로 들어갈 수 있었다. 매장 내부는 작은데 회전율이 나쁘지 않아서 기다릴 만하다.

  

한 팀만 나오면 우리 차례다! 오예

(직원 구하던데 내가 가서 일하고 싶다)

그사이 가격이 조금씩 올랐구나. 요즘같이 고물가 시대에 가격 동결시키는 게 쉽지 않다. 그래도 가격이 합리적인 편이다.

라멘 메뉴는 니고 라멘과 초라멘 딱 두 가지이다. 처음엔 니고 라멘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매운 걸 좋아하는 나는 초라멘 원픽이다. 

 

젓가락은 벽에 붙어 있어서 꺼내서 준비를 해준다. 여기는 공깃밥이 무료이다. 양이 많은 사람들은 공깃밥을 주문해서 밥 말아서 야무지게 드시더라. 점심때 직장인들이 많이 오는데 보통 캐주얼하게 한잔씩 하는 분이 많았다. 가격도 단돈 천냥.

 

주문한 초라멘이 나왔다. 맵기 선택은 3단계 맵게이고 덜 짜게로 주문을 했다. 많이 맵지 않아서 3단계로 주문해도 크게 상관이 없다. 숙주나물, 옥수수 콘, 쪽파, 김, 넓은 챠슈 1장이 들어있다. 옥수수와 국물을 떠서 오독오독 씹으면 식감도 좋고 국물과 조화도 좋아서 아주 맛있다. 

육수가 진국이다. 면 먹기 전에 숟가락으로 옥수수와 국물을 몇 번을 떠먹어야 그제야 면을 좀 먹어볼 생각이 난다.

 

마늘을 주문해서 넣어 먹으면 맛이 더 풍부해져서 맛있으니 꼭 넣어서 드시라. 김치는 기본 반찬이고 초생강은 요청을 하면 주신다. 입이 약간 느끼할 때 초생강 한 조각 먹어주면 싸악 없어지고 다시 면치기를 시작할 수 있다.

 

오늘은 교자를 주문해 보았는데 바닥이 좀 탔네... 

 

약간 납작한 스타일의 교자였다. 맛은 보통의 구운 만두맛이었고 사이드로 곁들여 먹기 괜찮았다.

 

집 근처에도 맛있는 라멘집이 있지만 니고라멘의 그 쫀듯하고 진한 국물을 따라오지는 못한다. 아쉬운 대로 그중에서 맛있다는 라멘집을 찾아가서 먹고 있지만 어쨌든 오늘같이 추운 날 내가 좋아하는 초라멘을 후루룩 짭짭 맛있게 먹으니 배도 든든하고 기분이 좋다. 수내에 또 언제 올 일이 있을까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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