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바람,/24'마카오

아티젠 그랜드 라파 마카오 호텔 리뷰 / 수영장 / 공항에서 이동하는 법 / 마카오반도 호텔 추천

오롯, 2024. 10. 2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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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젠 그랜드 라파 마카오

2박 3일 짧은 여행의 숙소는 마카오 반도 쪽에 위치한 아티젠 그랜드 라파 마카오였다. 4성급이었지만 가성비가 좋았던 호텔이었다. 직원분들의 태도와 제공받은 서비스는 5성급 못지않았다. 마카오 반도 주요 관광지까지 도보로 30분 정도 소요되는데 비도 오고 여행 기간이 짧은 터라 버스를 이용했다. 세나도 광장까지 15분 이내로 갈 수 있어서 괜찮았다. 수영장도 꽤 크고 미끄럼틀도 있어서 아이들도 놀기에 좋을 것 같고, 온천탕이 있어 어른들도 뜨끈하게 몸을 지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Artyzen Grand Lapa Macau

956-1110 Avenida da Amizade, 마카오

 


공항에 내려 베네시안 호텔 셔틀을 타고 베네시안 호텔에 도착했다.

셔틀을 내리면 다른 곳으로 이동이 가능한 이정표가 나온다. 샌즈 마카오 표시를 따라서 이동을 했다.

샌즈 마카오 줄에 기다렸다가 셔틀이 오면 탈 수 있다.

시간이 잘 맞아서 공항에서 베네시안 셔틀을 바로 탔고, 샌즈 마카오 셔틀도 줄 서자마자 와서 호텔에 금방 도착했다.

오른쪽 건물이 샌즈 마카오 호텔이고 왼쪽 노란 건물이 아티젠 그랜드 라파 호텔이다. 뷰 업그레이드를 받아서 가장 꼭대기 층에 씨뷰로 배정을 받고 올라갔다.

들어서자 벽에 걸려있던 둥근 도자기 액자 하나가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게 해주었다. 비가 와서 쿰쿰했지만 에어컨을 가동하니 괜찮았다.

무난했던 침대 널찍하니 둘이서 편하게 잤다. 베개도 여러 종류가 있어서 고를 수 있었는데 하루만 잘 예정이라 대충 넘어갔다. 어차피 호텔 베개는 너무 높아서 잘 안 베고 잔다.

잠깐 다리 뻗고 쉬기 좋은 1인용 소파.

창문을 열고 나가니 베란다에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었다. 비가 부슬부슬 왔지만 확 트인 전경을 바라보니 기분이 상쾌해졌다.

간단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

옆으로 작은 티비. 티비를 켜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중국 방송만 나왔겠지?

침대 옆으로 샤워가운과 다리미, 다리미판, 장우산이 들어있는 붙박이장

미니바는 유료이고 물 세병은 무료이다. 커피포트와 네스프레소 머신이 있었지만 사용을 하지 않았다.

먼지가 쌓여 있던 커피 캡슐. 이러한 이유로 전기포트와 커피 머신은 사용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텔 가격이 착하기 때문에 넘어갈 수 있었다.

유료로 이용 가능한 냉장고 음료들.

비교적 깨끗했던 화장실. 굿-

 

화장실 세면대 서랍에 들어있던 드라이기. 유닉스 제품이었는데 성능이.. 이렇게 약한 드라이기는 처음 써보는 듯.

서랍에 들어있던 어메니티

배스 솔트가 제공되어서 남편은 욕조 목욕을 즐겼다. 매우 만족하면서 나왔다.

나쁘지 않았던 수압과 청결도 중상이었던 샤워룸

호텔에 짐만 놓고 세나도 광장을 돌아보고 저녁을 먹고 호텔로 돌아와서 수영을 하려고 준비를 했다. 비가 그쳐서 시원하고 눈이 환해지는 뷰.

수영장은 1층 로비로 내려와 본관을 나가야 갈 수 있었다.

메인 풀. 동남아에 온 듯한 느낌을 주던 수영장이었다. 메인 풀이 널찍해서 너무 좋았다.

메인 풀 뒤쪽에 있는 미끄럼틀을 타고 놀 수 있는 풀. 미끄럼틀 길이가 짧을 줄 알았는데 꽤 길어서 스릴 있었다.

쫄보인 나도 너무 재밌게 스릴감 넘쳤던 미끄럼틀. 아이들은 정말 잘 놀 수 있을 것 같아. 다음에 열매 데리고 여기로 오고 싶을 만큼 가성비가 좋은 호텔인 것 같다.

분위기 너무 좋았던 수영장. 미끄럼틀 타러 또 가고 싶네:)

과일이 진짜 맛있었던 조식. 훈제 연어는 너무 짜서 깜짝 놀랐지만 퀄리티가 가격 대비 괜찮았다.

평일 기준 조식불포 9만원-10만원 초반대에 이용이 가능한 호텔이라서 기대치가 크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좋았던 호텔 컨디션에 짧은 여행에 기쁨이 되어주었더랬다. 무료 셔틀이 끝나고 공항을 가야 했던 우리는 호텔 근처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15분 정도 걸려서 공항에 도착을 했다. 버스가 있다는 것을 미리 알았으면 처음 공항에서 호텔로 올 때에도 버스를 이용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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