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바람,/24'마카오

마카오패스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오롯, 2024. 10. 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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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마카오패스를 사는 게 좋을지 안 사는 게 좋을지 한 번쯤 고민을 할 것이다.

 

우선 마카오는 호텔 간 무료 셔틀이 잘 되어있어서 셔틀을 가장 많이 이용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이 있을 때에 가 있는데 환불이 안되는 보증금 30mop을 지불하면서까지 마카오패스를 구매하기보다는 현금을 내고 이용을 하는 편이다.

 

버스와 경전철을 50% 할인 금액에 이용하더라도 버스 1번 이용할 때 3mop을 아끼는 셈이니 보즘금을 상쇄하려면 마카오 여행 중 대중교통을 최소 5번은 타야 한다. 대중교통을 5번 미만으로 타게 되면 마카오패스를 구매하는 게 오히려 손해이다. 나도 작년 말 마카오 여행을 갔을 때 대중교통을 많이 안탈 것 같아서 현금을 내고 이용을 했었다.

 

                                                                                              /

이번 여행에 호텔은 마카오 반도 쪽 아티젠 그랜드 라파 마카오였다. 코타이 지역을 갈 때에는 호텔 바로 옆 샌즈 호텔 셔틀을 이용해서 다녔지만 세나도 광장이나 타이파 빌리지를 갈 때엔 버스를 이용했다. 여러 번 이용할듯싶어 마카오패스를 근처 세븐일레븐에서 구매했다.

 

 

                                                                           마카오패스 2세대 버전

 

보증금 환불이 안된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내가 구매한 마카오패스 2세대 버전은 서비스 센터로 가면 손상되지 않은 카드에 한해 보증금을 환불해주고 있다고 한다. (마카오 관광청 블로그와 챗gpt에서 확인해 본 결과)

 

 

 

어쨌든 이번 여행에서 버스를 5번 탔으니 보증금액은 이미 상쇄가 되었고, 11월에 예정되어 있는 여행에서 타는 대중교통은 무조건 이익이겠다.

 

마카오패스를 이용하면서 좋았던 점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현금이 없어도 된다는 점이었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거스름돈을 주지 않기 때문에 동전을 꼭 준비해서 다녀야 하는데 이게 여간 귀찮은 게 아니었다. 지난 여행 때 현금이 없어서 오는 버스를 놓칠 뻔하기도 했고 말이다. 그리고 마카오패스로 결제를 하는 상점이 꽤 많아서 충전했던 100mop을 소진하는 게 어렵지 않았다.

 

산미우 슈퍼마켓, 카페, 로드스토우즈, 바무 베이커리, 로얄 슈퍼, 편의점 등등 마카오패스로 결제가 가능해서 편하게 이용을 했다.

 

 

마카오 여행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생각이라면 마카오패스를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대중교통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말이다. 그리고 마카오를 갈 일이 없으면 당근에 보증금 약간 할인해서 판매를 해도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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