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바람,/24'마카오

마카오 맛집 쑤안라펀 / 24시 마라탕 / 마카오반도점

오롯, 2024. 10. 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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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안라펀

24시간 운영하는 현지인 맛집 쑤안라펀. 타이파빌리지에 한 곳, 마카오반도에 한곳이 있고 마카오 반도 쪽 매장이 본점이다. 마라 국물을 베이스로 채소, 고기, 계란후라이 등등 토핑을 넣어먹는 국수 요리이다.

1만 5천보를 걸었어도, 밤 수영을 했어도 꺼지지 않는 배를 부여잡고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마카오에 왔는데 쑤안라펀은 먹고 가야지'라는 생각에 남편과 호텔을 나섰다. 다음날 먹을 수도 있었지만 조식도 먹어야 했고, 다른 먹거리들이 예정이 되어있어서 그날 밤 밖에는 먹을 시간이 없었다. 우리 호텔에서 도보로 10-15분 정도 소요되어 운동할 겸 걸어갔다. 원래는 식당에서 먹고 오려고 했는데 타이파 지점보다 내부가 작았고,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포장을 해서 호텔에서 먹었다.


                                                                                        쑤안라펀

마카오 澳門新口岸北京街183F 地下k鋪 853


쑤안라펀 앞에 서있는 줄을 보고 걸음이 빨라졌다. 우리가 도착하고 뒤로 계속 손님들이 모여들었다.

홍콩 누아르 영화에 나올법한 느낌의 음식점 간판

주문을 마치고 기다렸다. 포장은 우리랑 다른 한 팀이었는데 줄을 자유분방하게 서시던 현지인 분들.

15분 정도 기다려서 받은 음식을 들고 식기 전에 호텔로 가봅니다.

우리가 주문한 A메뉴 흑면, 맵기는 소. 들어가 있는 토핑은 소팽이버섯, 소고기, 배추, 계란후라이다. 맵찔이 남편을 위해서 맵기를 소로 했는데 하나도 안 매웠고 맛있었다고 한다. 맵기를 중으로 시켜도 될 것 같다며 ㅎㅎ

연유 꽃빵. 안에 연유가 깔려있고 튀긴 번을 넣어주는데 개수는 6개이다. 마라탕 먹고 연유 꽃빵 먹으면 단짠단짠 조합이 완전 최고다.

가격은 우리나라랑 비슷한 것 같다. 비가오고 날이 선선해서 더 맛있게 호로록 먹을 수 있었던 쑤안라펀. 안 먹고 갔으면 너무 섭섭할 뻔했다며 요즘도 가끔 생각난다는 쑤안라펀 마라탕. 완전 추천

마라탕 A메뉴 69mop, 연유 꽃빵 41mop, 포장비용 1mop해서 총 111m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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