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바람,/24'마카오

마카오 과학관 A-Z까지 자세한 리뷰! 입장료할인,식당

오롯, 2024. 12. 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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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과학관

열매가 마카오에 가기 전부터 가장 기대하던 곳은 바로 마카오 과학관이었다. 여름에 조카가 다녀온 영상을 보고 더욱 기대치가 높아졌다.

과학관까지 버스로 가는 방법이 있지만 비도 오고, 시간이 짧은 관계로 돈으로 시간을 사기로 했다. 우리의 숙소인 스튜디오 시티 택시 정류장으로 향했다. 성인 3명, 아이 2명이라 두 대를 타야 하나 벤을 타야 하나 고민했으나 정문 택시 타는 곳에서 직원분이 기사님께 다 태워줄 수 있냐고 여쭤봤고, 가능하다고 하셔서 5명이 한대로 이동을 할 수 있었다! 스튜디오 시티에서 과학관까지 택시비는 103mop 나왔다. (기사님이 약간 돌아가서 더 나온 듯..)


주소 - Avenida Dr. Sun Yat-Sen, Macau China

운영시간 - 금-수 10:00 ~ 18:00

매주 목요일 휴관

 


부슬비가 오는 날 방문한 마카오 과학관. 비행선 같은 느낌이 들던 외관.

10시 오픈인데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10:20분 즈음. 관람객이 거의 없었고, 매표소 옆에 키오스크에서 직원분이 입장권 구매를 도와주고 계셨다.

입장료

 
 

키오스크에서 영어로 선택을 하고 전시관을 선택한다. (키즈월드는 작은 키즈카페라고 보면 되는데 7세 이상 아이들에게는 약간 유치할 수 있다. 우리나라 키카가 워낙 잘 되어 있기 때문이다)

 마카오 비거주자를 선택한다.

입장료는 18세 이상-65세 미만은 인당 50mop, 18세 미만-65세 이상은 인당 15mop. 우리 성인 3명은 트립 닷컴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앱에서 구매를 했고(약 17,000원), 아이들만 키오스크에서 마카오 패스로 30mop을 결제를 했다.

1층에 유료 락커가 있어서 무거운 짐이나 가방을 넣어 놓고 관람할 수 있다.

락커 앞에는 맥도날드가 입점되어 있어서 아침을 먹고 관람을 하기에도 좋고, 관람 후 맥도날드에서 간단히 요기를 할 수 있다. 마카오 바다 뷰에서 햄버거도 괜찮을 듯.

전시관 입장을 하러 가는 길에 1층에 키즈 월드가 있었다.

나선형으로 되어 있는 내부. 천장이 오픈형이라서 답답하지 않았다.

전시관은 총 13개의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맨 위층으로 올라가서 관람을 시작을 했다.

14. 전기 및 전자기학 갤러리

전기 및 전자기 효과가 우리 삶을 어떻게 편리하게 만드는지 알아보세요

 

13. 데이터 과학 갤러리

데이터 과학 갤러리에는 '스마트 러닝 존', AI 음성 인식 전시, 5G 아키텍처 기반 메타버스 경험 등의 전시가 있습니다.

가상체험을 할 수 있는 장치였는데, 13:00-14:00 시간은 체험이 중단된다.

 

13갤러리와 연결되어 있는 12갤러리

스마트 카메라 해킹 체험이 있었는데 아이들은 전혀 관심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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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친환경 개발 갤러리

갤러리에는 18명을 수용할 수 있는 3D 다이나믹 극장, 마카오 디자이너들이 만든 환경 과학 교육을 위한 육안 3D 애니메이션, 지속 가능한 개발 개념과 관련된 여러 게임, 특별한 냄새가 나는 전시물, 유엔의 17가지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반영하는 마카오와 전 세계의 신제품을 전시하는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한 전시 공간이 있어 방문객에게 최신 환경 보호 기술 지식을 제공하고 감각적 자극으로 가득 찬 전시 경험을 제공합니다.

나무를 심는 게임이라던가 이산화탄소를 없애는 게임 같은 환경을 주제로 한 게임이 있는 관이었는데, 아이들은 그저 게임만 하기 바빴던 전시관이었다. 게임기와 의자를 리사이클 재료로 만들었다.

10. 중국 과학자 정신 갤러리

지난 세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기 위한 "중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중국 과학자들의 투쟁을 보여줌으로써, 중화민족의 위대한 정신에 내재된 "애국주의, 혁신, 실용주의, 헌신, 협력, 교육"을 핵심으로 하는 위대한 과학자 정신을 중앙 집권적으로 입증합니다.

중국 과학이 발전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전시관. 특히, 밀랍 인형이 있었는데 아주 세심하게 잘 만들어졌더라.

9. 물리 역학 갤러리

이 갤러리의 주제는 물리학 연구에서 고전적이고 전통적인 역학입니다. 갤러리는 레버리지 원리, 자유낙하, 뉴턴의 법칙, 핵 변화 등의 주제로 전시를 선보입니다. 방문객은 대화형 전시를 통해 물리학의 어렵고 추상적인 원리를 간단하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배울 수 있으며, 자연 현상과 그 물리 법칙을 이해하고, 생각하고, 탐구할 수 있습니다.

8. 소리 갤러리

다채로운 음악 세계에는 많은 대형 악기가 있습니다. 방문객은 사운드 전시를 통해 멜로디한 음악을 연주하고 각 악기의 과학적 원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전시 내용에는 음파, 주파수, 사운드 전달 및 각 악기의 작동 원리가 포함됩니다.

마이크에 대고 말을 하면 내 목소리가 녹음되어 나오고 음향을 조절 및 빠르기 조절이 가능한 기계였다.

7. 스마트 기술 갤러리

새로운 에너지 차량 시대가 도래하면서 전기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이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NIO의 지원을 받아 이 갤러리는 주로 지능형 제어 시스템, 배터리 기술, 소재 응용 프로그램, 전원 충전기 및 전원 교환소를 포함한 스마트 전기 자동차의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며, 그 중 전원 교환소는 세계 최초의 종류의 하이엔드 기술입니다. 스마트 전기 자동차 기술의 개발은 전시를 통해 방문객에게 소개됩니다.

 

6. 생물 다양성 갤러리

"생물다양성 갤러리"는 마카오 과학 센터, 시정국, 마카오 대학 도서관 특별 수집 부서, 마카오 곤충학자 대니 치만 렁이 공동으로 준비했습니다. 다양한 생물 및 광물 표본, 생물 사진 구역, 동물 공원 및 증강 현실 기술을 통합한 기타 멀티미디어 상호 작용 전시가 있습니다. 생물다양성의 개념, 생물 유기체의 기원, 진화 및 분류, 곤충의 고유한 의사소통 방법, 멸종 위기에 처한 종 및 보존 방법이 자세히 소개됩니다. 또한 갤러리에는 마카오 고유의 생물다양성과 종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강화하고 생명 존중과 환경 보호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스토리텔링 극장인 생명의 나무: 찰스 다윈이 있습니다.

5. 항해 과학 갤러리

인기 과학 시범과 핵심 과학 드라마 쇼를 계속 제공하는 것 외에도, 새로 리노베이션 된 갤러리는 사진을 찍기에 좋은 포토제닉한 장소가 될 것입니다. 이 갤러리는 항해 과학과 조선에 대한 지식을 소개하고, 방문객이 선박 구조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도록 수작업으로 만든 선박 모델도 다수 전시합니다.

과학 극장

우리가 갔던 평일 기준 12:00시 관람만 가능했다. 우리는 이른 시간에 갔기 때문에 관람하지 못했다.

4. 어린이 과학 갤러리

이 갤러리는 어린아이들이 실습 과제를 완료하고 완성함으로써 과학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들은 개별적으로 물과 관련된 전시물을 탐험하거나, 4개의 테마 전시 테이블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거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과제를 완수함으로써 사회적 기술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던 4관. 한국에도 이런 종류의 체험이 가능한 곳들이 있는데 좋았던 점은 관리가 정말 잘 되어있다는 점이었다. 물이 깨끗하고 이끼나 물곰팡이를 보지 못했다. 아이들이 체험을 하다 실수로 물을 튀기면 옆에 계시던 관리하는 분이 수시로 닦으셔서 아이들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기계 차 VR 체험인데 150cm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체험이었다.

성인 대표로 형부가 체험을 해보았다. 옆에서 설명도 해주시고 친절하게 작동시켜 주셨다.

세 가지 미션을 수행해야 성공인데 중국어로 쓰여있어서 미션이 어떤 건지 알기 어려웠다는 점. 그래도 옆에서 직원분이 영어로 알려주셔서 그나마 알아듣고 체험을 해보았다.

3. 재미있는 과학 갤러리

이 갤러리는 자발적인 학습, 자기 발견 및 탐험이 풍부한 어린이에게 과학을 소개합니다. 이 구역은 갤러리에 명시된 적정 키를 넘지 않는 어린이와 그 가족만을 위해 예약되어 있습니다. (120cm 미만 어린이만 이용 가능)

 

우리 아이들은 120cm가 넘기 때문에 3번 갤러리는 이용하지 못했고 직원분께 사진만 잠깐 찍는다 말씀드리고 들어갔었다.

1. 천문 갤러리

갤러리는 서론, "이성의 시대", "먼 지평선", "별과 나"의 네 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시대의 천문가들의 단서를 바탕으로 예술과 기술을 환상적인 빛과 그림자 효과와 결합하여 방문객에게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고 천문 관측의 오랜 역사를 되짚어보게 하며, 신비로운 별이 빛나는 하늘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위에서 갤러리 모두 조금씩 체험을 하고 본인들이 조금 더 머물고 싶은 갤러리를 다시 가기로 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갤러리는 14.전기 및 전자기학 갤러리, 11.지속가능한 개발 갤러리, 9.물리 역학 갤러리, 4.어린이 과학 갤러리였다. 의외로 14번 전기 및 전자기학 갤러리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다. 하나하나 천천히 관람하고 체험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과학관에 오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10:20분쯤 입장해서 12:40분에 퇴장을 했다. 2시간 20분 정도 시간을 보냈고 아이들은 조금 더 있고 싶어 했는데 다음 일정이 있어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나왔다.

마카오 과학관이 좋았던 점은 관람 시간 제약이 없다는 점과 한곳에 다양한 과학 갤러리가 있어서 여러 가지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 관리가 너무 잘 되어 있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입장료가 합리적이었다.

추천 나이는 유치원생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아주 재미있게 관람하기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과학관 근처에 꽤 큰 규모의 놀이터가 있었는데 비가 와서 가지 못했다. 날이 좋다면 과학관 관람 후 놀이터까지 놀다 오면 아이들이 대 만족할만 관광일정이지 않을까 싶다.

버스정류장에서 바라본 과학관

다음 일정은 세나도 광장 웡치케이에서 점심이었다. 버스는 5분 정도 기다렸고, 정류장에서 세나도 광장까지 20분 정도 걸렸다. 아침 일찍 마카오 과학관 일정 소화하고 마카오 반도 관광코스 하기 아주 좋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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