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티 커피 사랑은 제주에서도!
원래는 이상순 님의 롱 플레이를 가보려고 했으나 시간도 애매하고 열매와 함께 하다 보니 여유롭게 커피를 즐기기 어려울 것 같아서 깔끔하게 포기를 했다. 대신 성산일출봉 일정이 있으니 동선에 맞는 프릳츠로 향했다.
영업시간 - 매일 8:00 - 20:00
전화번호 - 0507 -1468 -2045

사실 프릳츠는 서울 지점이 여러개 있지만 제주 프릳츠는 특별히 전망이 너무 좋다고 해서 찾아 온 것도 있다.
와서 보니 정말 그러하다.

지나가던 제주 시내버스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공간이었다.
레트로 느낌으로 꾸며져 있는 프릳츠 성산, 영화에서 보던 옛날 다방 같은 느낌이 났다.
(저 구석에서 할아버지가 쌍화차 한잔하시면서 담배 피우고 계실 것 같은 그런 느낌)

나 어렸을 적 교회에서 봤었던 괘종시계 아닌가.
그 옆엔 프릳츠 10주년 포스터가 붙어있었다.

우리가 앉은 1층 구석 자리에서 보이는 성산일출봉 뷰
멀리서 보아야 아름답다(?)

주문한 커피와 빵이 나왔다.
아이스 잔칟날 블렌드 - 굉장히 티라이크 하면서 복숭아 맛이 산뜻하게 나면서 깔끔하게 맛있는 커피였다.
뜨거운 로스 마드리갈**** - 맛있었는데 기억이 잘 안난다.
휘낭시에, 토마토 포카치아
+추가로 휘낭시에 1개와 잔칟날 빵까지

커피 잔도 너무 귀여워.

어린이 손님 입에 아주 잘 맞았던 휘낭시에

뷰도 좋고 커피도 맛있고 시원하고 기분도 좋고 오래 앉아있고 싶지만
빵 두개 클리어하고 혼자 밖으로 나가서 놀고 있겠다는 열매를 두고
우리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없지 않겠는가
아쉽지만 나가자!

사진을 찍다가 계단이 있어 한번 내려가 본다.

오잉! 이렇게 좋은 바다가 있었다니 완전 럭키비키잖아

역동적인 모습으로 바다를 향해 마음껏 던져보는 돌멩이
마음껏 던져라!

성산일출봉 배경으로 나도 기촬
소라 껍데기도 찾고 물수제비도 하고 돌멩이도 마음껏 던져보고 다음 일정을 위해 여기서 마무리.
너무 즐거웠던 프릳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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