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신중동맛집 무화과 식당 조식 브런치 뷔페 / 가격,주차,위치
무화과 식당
사진작가 부부 사장님이 포르투갈의 한 숙소에서 아침식사를 하며 받은 영감으로 시작된 무화과 식당. 메뉴가 많은 건 아니지만 메뉴 하나를 내도 정성껏, 잘 어울리는 재료와 조합해서 매주 새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여행지에서 맛있는 조식을 먹었을 때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프릳츠 원두로 내려지는 커피와 매주 바뀌는 샐러드와 메인메뉴 그리고 수제잼과 오월의 종 빵이 있어서 행복한 식당이다.
작년에 방문했을 당시 나왔던 크램차우더에 반했었는데 마침 오늘 무로 끓여낸 크램차우더가 나오는 날이라 호다닥 다녀왔다.
all day breakfast
대인 18,900원
초등학생 12,900원
유아(24개월이상) 8,000원
이용시간 70분
영업시간 목-일 09:00 - 14:30
마지막입장 13:30
매주 월,화,수 휴무
주차 - 가게 앞 한자리 주차가능 (주변에 알아서 주차를 해야 한다)
동네 한켠에 자리 잡은 무화과 식당. 큰 간판이 있는 게 아니라서 모르는 사람은 그냥 지나칠 수 있다.
프릳츠 원두로 내린 커피가 준비되어 있다. (제주도 프릳츠 갔을 때 정말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대기하면서 옥수수차 한잔씩 하라고 준비해 주셨다.
도착하면 번호와 인원수를 누르고 대기를 한다. 목요일 12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6번째 순서.
가격과 이용시간, 휴무일 안내가 되어있다.
물, 옥수수수염차, 블랜딩 주스, 프릳츠 원두로 내린 커피와 오월의 종 바게트와 모둠 식빵.
에쉬레 우유와 세 가지 시리얼과 슬라이스 아몬드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 메뉴 하나하나 찍지는 못했지만 여기는 메인 메뉴 존. 인스타그램에서 한 주의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 유러피안 모둠 잎채소 와일드 루꼴라 샐러드, 토마토 크랜베리 포도 리코타치즈 모데나 발사믹 오레가노 드레싱
- 치킨 캐슈넛 크랜베리 토마토 다시마 버터커리와 귀리 기장쌀밥
- 겨울무 클램차우더
- 고구마칩을 올린 메이플시럽 매쉬드고구마
- 돼지갈비 김치찜
- 표고 브로콜리 볶음
- 보일드 소세지와 고다치즈 플레이트, 디종 머스터드마요
30분 정도 대기하고 들어와서 준비된 자리에 앉았다.
내부가 많이 큰 편은 아니기도 하지만 좌석이 모두 차있기 때문에 사진을 찍기가 애매하였다.;;
여행을 다니시는 사진작가 부부의 공간답게 그림과 사진액자가 많았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겨울무 클램차우더는 정말 말해 뭐해이고, 표고 브로콜리 볶음과 버터커리 조합도 너무 좋았다. 토톡 터지는 보일드 소세지와 디종 머스타드 마요조합이나 으깬 고구마 안에 빠작빠작 씹히는 식감의 무언가가 있었는데 씨리얼인줄 알았지만 자세히보니 고구마를 눌린 칩이었다. 그리고 사워크림처럼 곁들여 먹는 소스까지 완벽해!
돼지갈비 김치찜도 나왔는데 김치를 이용한 메뉴는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맛보다 약간 달달한 맛이다. 일본식이라고 생각하는게 맞겠다.
클램차우더위에 고다치즈를 올려 세그릇 먹었고, 두접시를 비우고 나니 배가 빵빵하게 올라왔다. 즐거운 기분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고 결제를 하고 나오면서 '정말 흡족한 식사였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던 날이었다. 사장님 오래 오래 계세요!